티스토리 뷰

목차



    본문: 여호수아 2:1-7

    제목: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선하며 의로운 일입니다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나
    6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7 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서론

     

     

    출애굽 1세대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저지른 반역은 결국 약속의 땅을 밟지도 못한 채 황폐한 광야에서 생을 마치게 했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그들의 자손들은 반역을 저지른 그들의 아비 세대에게 내린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목격했습니다. 자신의 부모의 죽음, 친구의 부모의 죽음, 오직 믿음의 고백을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출애굽 1세대의 죽음을 바라보며 그들은 아비 세대의 실패를 곱씹고 또 곱씹었을 것입니다.

    ‘40년이 지난 후 다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 정복을 명령하시면 그때는 절대로 같은 실수,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말자.’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다 하더라도 광야 생활은 힘듭니다. 마음대로 물과 음식을 구할 수 없습니다. 흙이나 벽돌로 지은 견고한 건물이 아닌 천막에서 살아야 합니다. 목이 곧은 이스라엘의 고집을 꺾으시려 하나님은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고난을 받아야 그제서야 마음을 고쳐먹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죄인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깨닫고 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40년 만에 약속의 땅을 차지할 기회가 돌아왔습니다. 또 실패하면 그들 역시 광야에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여호수아를 향한 그들의 고백에 절대 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납니다.

    우리도 같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반역과 불순종으로 받았던 고난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이 고난을 다시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굳은 각오를 다지십시오. 같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게 하는 우리의 약점을 하나님 앞에 올려놓고 그것을 보완해주시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약점은 극복되고 강점은 더욱 개발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의 기회를 반드시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내게 주신 약속이 마침내 이루어졌음을 선포하게 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그들의 임무는 가나안 땅, 특히 여리고를 엿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생 라합의 집에서 유숙하기를 결정합니다. 이 부분을 읽는 사람들은 '왜 정탐꾼들이 많고 많은 장소 중 왜 매춘부의 집에 머물려 했을까?'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싯딤이라는 지역은 과거 선지자 발람의 궤책으로 이스라엘 남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고 우상숭배에 참여하는 죄를 범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매춘부의 집이란 매춘 업소라기보다는 호스텔이나, 선술집, 먼 지역 사이를 이동하는 중간에 위치한 정거장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여러 지역에서 온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의 정체가 탄로가 나지 않을 수 있고, 또 이 지역의 여러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으니 정탐꾼들에겐 최적의 장소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적인 죄악에 빠질 수 있는 요인들이 있지만, 그들은 다행히도 자신이 받은 임무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가나안 땅 정복을 열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들이 여리고를 제대로 염탐하기도 전에 그들의 숨어 있다는 사실이 여리고 왕의 귀에 들리게 됩니다. 그들이 염탐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선택된 곳에서 그들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람이 아무리 지혜롭게 최고의 전략을 세운다 해도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승인이 없이는 단박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들의 실패는 가나안 정복에 많은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두 정탐꾼이 맞이한 최악의 상황은 하나님의 계산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계산은 정탐의 실패, 앞으로 계획의 난황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의도된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른 마음의 동기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뜻이라 믿고 시작했던 일들이 예상과는 다르게, 내 기대를 저버리는 식으로 진행될 때가 사실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닌 평안이며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떻게 이 일을 이끄시는지를 잘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본론

     

     

     

    정탐꾼들은 자신의 임무를 실패한 것은 둘째 치고 당장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들은 지금 적군의 땅에 숨어 있습니다. 누구도 그들을 도와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뜻하지 않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주어졌습니다. 그들이 묶는 숙소의 주인 라합이 그들에게 선의를 베풀었습니다. 4절에 보면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녀의 귀에 이스라엘에서 스파이를 보냈고 그들이 지금 이곳에 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여리고 왕도 이 사실을 알고 있고 그들을 잡기 위해 이곳에 오고 있다는 소식도 듣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려 한다는 소식은 이미 가나안 전역에 퍼졌습니다. 가나안 족속에게 이스라엘은 자신의 터전을 빼앗으려는 원수입니다. 자신의 영업장에 나라의 원수가 숨어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원수인 그들에게 호의를 베풉니다.

     

    숨겨준 것도 모자라 라합은 자신의 집에 온 여리고 왕의 신하들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만약 신하들이 라합을 의심하고 집을 샅샅이 뒤진다면 그녀 역시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리고 왕의 신하들로 하여금 그녀의 거짓말을 믿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성문 밖으로 정탐꾼을 추격하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성문이 닫혔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의도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멸을 명령하십니다. 진멸이 선포되면 도시의 모든 사람은 남김없이 죽임을 당합니다. 여리고 역시 하나님께서 진멸을 선포하신 지역입니다. 라합은 진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두 명의 이스라엘 정탐꾼과 함께 말입니다.

     

    라합의 입장에서 두 정탐꾼이 자기 집에 있다는 말이 어떻게 들렸겠습니까? 구원의 소식으로 들려졌을지 모릅니다. 그들을 만나 나도 너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려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급박한 상황을 만들어 라합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녀는 정탐꾼을 숨겨주고 그를 찾아온 자들을 위해 거짓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했습니다. , 행함으로 자기 믿음을 증명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조국을 배신한 라합의 거짓말을 어떻게 믿음과 의로움으로 볼 수 있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여호수아는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책이냐며 반문합니다.

     

    성경 전반에 흐르는 진리는 거짓말하는 것을 옳다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야고보서에서 배웠던 것처럼 모든 말에 있어 맹세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정직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라합의 거짓말에 대해 정죄하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례를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남자아이를 낳으면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그에게 거짓말을 한 산파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저자는 그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였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했다고 서술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러한 라합의 행위를 성경적 믿음의 좋은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히11:31)

     

     

    야고보는 라합의 이러한 모습을 행함이 있는 산 믿음의 좋은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2:25-26)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진멸이 예고된, 다시 말해 사망과 지옥 형벌이 예비 되어 구원을 기대할 수 없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점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습니다. 우리에게 당연하게 다가오는 이 진리는 신약성경뿐만 아니라 구약성경에도 흐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의 문이십니다. 그녀는 이스라엘 백성의 소문을 들었을 때부터 남몰래 숨죽여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했을 것입니다. 그녀의 믿음을 보신 하나님은 두 정탐꾼을 그녀의 집으로 보냄으로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셨던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마주할 때마다, 위기가 다가올 때마다 구원의 이름 되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께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선하며 의로운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라합의 믿음의 행위는 동족에게는 배신, 반역으로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악한 사탄이 불법 점거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성도의 믿음의 행위는 세상 사람들에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선하며 의롭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이성과 상상 속에 담겨지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의 일하심을 우리는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고 옳습니다. 내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선하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정탐꾼의 임무 실패가 라합이란 여인의 구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들의 정탐 역시 성공하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내게 주신 약속을 이루시며, 영광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행위가 대세를 거스르기도, 세상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의로운 일이며 선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 기준을 마음에 새겨 세상 속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분별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옳은 일을 행한 자로 인정받아 칭찬과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진멸이 예고된 자, 심판이 예정된 자도 믿으면 구원받음을 다시금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라합과도 같은 자입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아직 주님을 모르는 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역시 라합처럼 구원을 얻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세상은, 그리고 타락한 본성을 가진 인간은 무엇이 선하고 의로운지 모릅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선하고 의로운 일이라는 사실이 우리의 삶에 기준 되게 하소서.

    매순간 하나님의 편에 서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전 설교를 보시려면 ↓)

     

     

     

    [여호수아 강해4] 실패를 거울 삼아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여호수아 1:16-18)

    본문: 여호수아 1:16-18제목: 실패를 거울 삼아 앞으로 나아가십시오찬송가: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16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

    issue.ittemstorage.com